이기적 유전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8월의 책 책은 읽기에 앞서 사야한다. 집에 읽지않은 책들을 아무리 쌓아두더라도 지금까지 읽지 않았다면 앞으로도 읽지 않을 것이고, 내가 사지 않은 책에는 눈길이 잘 가지 않는 것이 내 버릇이다. 형은 내가 산 책이 버젓이 책꽂이에 꽂혀있음에도 그 책을 또 사는 오류를 범할만큼 우리 형제는 서로가 산 책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는 경향이 있다. 7월에는 더글라스 애덤스의 와 에릭 홉스봄의 를 샀다가 안내서는 5권 중 1권만 읽고 는 머리말만 읽었다. 하지만 둘 다 언젠가는 읽게 될 것이라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후회하지 않고 있으며, 읽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니므로 신경쓰지 않는다. 항상 좋은 책만을 살 수는 없는 것이니까. 8월(어제)에는 하루키의 신작 을 예약주문했다. 조지 오웰의 를 염두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