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질이란건 사람을 참 끊임없이 뒤돌아보게 만든다.
그게 회의주의일 수도 있고 긍정적인 반성일 수도 있지만
이 뒤돌아보는 행위는 반성이 아니라 내가 이걸 왜하냐싶은 생각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보긴 힘들다.
애당초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이걸 왜할까 하면서도 계속 하게되는 것이랄까.
그만둘 타이밍이 꽤 많았는데,
지금은 애드센스 100달러란 놈이 날 붙잡고 있다.
100달러는 채워야지 하는 생각에 그만두지는 않고 있는데
100달러 채워도 그만하지는 않을거다. 아마.
이번에 찾아든 회의는 블로그는 전문적이지가 않다는 거다.
나야 전문적인 내용을 애당초 쓰지 않으니까 상관없지만
블로그스피어를 돌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전문적이라는 착각 비스무리한 걸 하는 것 같다.
특히 올블로그에 가면 늘 정치관련 포스트가 앞에 있다.
주로 MB나 다른 정치인 까대기인데,
대선 이후론 거의 MB는 마른오징어급 안주가 되었다.
그런 일하는 사람은 굳이 블로그에서 찾지 않더라도 많이 볼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블로거들보다 더 볼만한 내용으로 쓰고 있다.
할말 하는거야 자유지만, 그렇게 하면서 스스로의 식견을 자랑하려들거나
어디 모르는 사람 블로그가서 댓글태클하고.. 별로 생산적이지가 않다.
그런 블로깅들만 보고는 블로그스피어의 확대라거나
블로그에 대한 어떤 사회적 인식의 확대를 기대하기엔 좀 어려워보인다.
대중은 정치를 안좋아하고, 정치적인 블로깅도 안좋아한다.
그보다는 좀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만한 거리를 내놓아야하는데
블로그는 거기에서 여타 매체들에게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다.
책이나 영화, 신문, TV, 공연, 다른 포털 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하자면
블로그따위 미래가 없는것도 당연하다.
책만큼 많은 내용을 담지 못하고
영화만큼 자극적이지 않고
신문만큼 가독성 좋지도 않고
TV만큼 선정적이지 않고
공연만큼 신나지 않고
다른 포털사이트만큼 물량이 좋지 못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만큼 공동체적이지 않다.
외국은 다르다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선 그렇다.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의 하녀일 뿐이다.
다른 블로그도, 올블로그의 그것일 뿐.
블로거 자체가 어떤 영향력을 가지려면 거기에서 벗어나야하는데
거기에서 벗어나려면 독자적인 방문자유치가 가능해야한다.
사람들이 즐겨찾는 블로그, 검색결과에서 찾아들어간 게 아닌
그 블로그 주인장이 뭘 포스팅했을까가 궁금해져서 방문하게 해야하는데
내 블로그는 그렇지가 못하고,
내가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블로그도 다 아는사람 블로그.
나머지는 RSS등록해놓고 보거나 검색해서 나오는 것들.
블로거끼리 댓글달면서 이런게 블로그스피어라며 재밌다고들 하는데
그런건 좀 인간적이지 않은 것 같고,
모르는 사람이 댓글달아봤자 그렇게 신경쓰이지도 않는다.
그사람들은 내가 자기 블로그에 와주길 바라면서 댓글다는 거니까.
블로그는 결국 개인적인 거고, 나중에 내가 보려고 쓰는거다.
아는 사람들과 친목도모가 약간 가능하면 좋은정도?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건 좀 꿈같은 거,
일본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하, 유메미따이나' 다.
.
.
.
이런 식의 글은 늘 끝맺음이 곤란하기에
오늘은 남의 도움을 좀 받아야겠다.
엠피쓰리 수리를 받고 오는길에 라디오를 들었다.
A/S를 하면 파일을 다 지워버리기 때문에 라디오를 들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목소리는 십년이상 들은 것 같지만 누구인지 아직도 모르는 DJ가 말했다.
새겨듣기야 했다마는;
인용하려면 제대로 된걸 해야되는데 이딴식이 되버렸다.
여긴 내 블로그니까 뭐...아무튼 그런 이야기다.
저말을 빌려 오늘도 내멋대로 블로깅을 정의하며 마쳐야겠다.
나에게 블로그는 미래에 과거를 살것을 준비하는 현재의 삶.
뭐가 마무리란거냐;;
그게 회의주의일 수도 있고 긍정적인 반성일 수도 있지만
이 뒤돌아보는 행위는 반성이 아니라 내가 이걸 왜하냐싶은 생각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보긴 힘들다.
애당초 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이걸 왜할까 하면서도 계속 하게되는 것이랄까.
그만둘 타이밍이 꽤 많았는데,
지금은 애드센스 100달러란 놈이 날 붙잡고 있다.
100달러는 채워야지 하는 생각에 그만두지는 않고 있는데
100달러 채워도 그만하지는 않을거다. 아마.
이번에 찾아든 회의는 블로그는 전문적이지가 않다는 거다.
나야 전문적인 내용을 애당초 쓰지 않으니까 상관없지만
블로그스피어를 돌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전문적이라는 착각 비스무리한 걸 하는 것 같다.
특히 올블로그에 가면 늘 정치관련 포스트가 앞에 있다.
주로 MB나 다른 정치인 까대기인데,
대선 이후론 거의 MB는 마른오징어급 안주가 되었다.
그런 일하는 사람은 굳이 블로그에서 찾지 않더라도 많이 볼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이 블로거들보다 더 볼만한 내용으로 쓰고 있다.
할말 하는거야 자유지만, 그렇게 하면서 스스로의 식견을 자랑하려들거나
어디 모르는 사람 블로그가서 댓글태클하고.. 별로 생산적이지가 않다.
그런 블로깅들만 보고는 블로그스피어의 확대라거나
블로그에 대한 어떤 사회적 인식의 확대를 기대하기엔 좀 어려워보인다.
대중은 정치를 안좋아하고, 정치적인 블로깅도 안좋아한다.
그보다는 좀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만한 거리를 내놓아야하는데
블로그는 거기에서 여타 매체들에게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다.
책이나 영화, 신문, TV, 공연, 다른 포털 사이트나 온라인 커뮤니티에 비하자면
블로그따위 미래가 없는것도 당연하다.
책만큼 많은 내용을 담지 못하고
영화만큼 자극적이지 않고
신문만큼 가독성 좋지도 않고
TV만큼 선정적이지 않고
공연만큼 신나지 않고
다른 포털사이트만큼 물량이 좋지 못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만큼 공동체적이지 않다.
외국은 다르다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선 그렇다.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의 하녀일 뿐이다.
다른 블로그도, 올블로그의 그것일 뿐.
블로거 자체가 어떤 영향력을 가지려면 거기에서 벗어나야하는데
거기에서 벗어나려면 독자적인 방문자유치가 가능해야한다.
사람들이 즐겨찾는 블로그, 검색결과에서 찾아들어간 게 아닌
그 블로그 주인장이 뭘 포스팅했을까가 궁금해져서 방문하게 해야하는데
내 블로그는 그렇지가 못하고,
내가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블로그도 다 아는사람 블로그.
나머지는 RSS등록해놓고 보거나 검색해서 나오는 것들.
블로거끼리 댓글달면서 이런게 블로그스피어라며 재밌다고들 하는데
그런건 좀 인간적이지 않은 것 같고,
모르는 사람이 댓글달아봤자 그렇게 신경쓰이지도 않는다.
그사람들은 내가 자기 블로그에 와주길 바라면서 댓글다는 거니까.
블로그는 결국 개인적인 거고, 나중에 내가 보려고 쓰는거다.
아는 사람들과 친목도모가 약간 가능하면 좋은정도?
새로운 관계를 만드는 건 좀 꿈같은 거,
일본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하, 유메미따이나' 다.
.
.
.
이런 식의 글은 늘 끝맺음이 곤란하기에
오늘은 남의 도움을 좀 받아야겠다.
엠피쓰리 수리를 받고 오는길에 라디오를 들었다.
A/S를 하면 파일을 다 지워버리기 때문에 라디오를 들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목소리는 십년이상 들은 것 같지만 누구인지 아직도 모르는 DJ가 말했다.
과거를 사는 사람과 현재를 사는 사람, 미래를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과거를 사는 사람은 그걸로 만족하지만 거기에 묻혀지고
현재를 사는 사람은 그날그날 즐겁지만 미래가 없고
미래를 사는 사람은 오늘은 힘들지만 기대할 것이 있습니다..??
$^#&##;;; 마무리가 잘 안되네요.. 무슨말 하려는지 아시죠? 새겨들으세요;
새겨듣기야 했다마는;
인용하려면 제대로 된걸 해야되는데 이딴식이 되버렸다.
여긴 내 블로그니까 뭐...아무튼 그런 이야기다.
저말을 빌려 오늘도 내멋대로 블로깅을 정의하며 마쳐야겠다.
나에게 블로그는 미래에 과거를 살것을 준비하는 현재의 삶.
뭐가 마무리란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