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슬퍼할 줄 아는 사회 한사람의 죽음이 나를 실신할만큼 슬프게 한다면, 칠만여 명의 죽음에 대해서도 그 깊이를 짐작할수 없을만큼 슬퍼할 줄 알아야 한다. 비록 그들이 나와 다른 국적의 사람일지라도 그들도 본질적으로 나, 그리고 나와 가까운 이들과 다르지 않은 인간이기 때문에. 신문과 뉴스에 나오는 사고들로부터 무감각해지는 것은 슬퍼할 줄 아는 인간의 특권을 내버리는 행위이다. 그러지 말아야지. 한겨레(08. 05. 23) ‘지진처럼 가슴 뒤흔든’ 유언들…중국이 울었다 “엄마 아빠 미안해요. 저 없이도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사랑하는 아가야! 네가 살아난다면, 내가 널 사랑했다는 걸 꼭 기억해주렴.” “나는 꼭 살 거야. 나의 가장 큰 소원은 당신과 소근거리며 평생을 함께 하는 것이야.” 지진의 폐허 속에서 발견된 애절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