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깅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끔 웃긴 일 verse1_난 글 쓰는 걸 좋아하고 '좋아한다'는 동사는 진행의 의미가 있다. 정말 좋을 때는 마음껏 썼다. 써질때까지 키보드를 노려보기만 하기도 했다. 결국 남은 건 블로그에 적었던 백여개 남짓인데다 우울하기 사과궤짝이 없어서 보면 또 보면 우울한 기억만 떠오르게 만드는 기록들이었다. 그런데 쓰는 순간엔 그걸 토하지 않았더라면 방에서 미친놈처럼 소리지르게 될 것 같아서 그냥 소리죽여 쓰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당분간 그걸 하지 않았고 운동하면서 흘리는 땀으로 그 토해냄을 대신하였는데 그럭저럭 몸에도 맞고 기분도 좋아지고 남는 것도 글쓰는 것보단 가시적이어서 이걸로 전환할까 싶었다 만, 육체적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정신적 프레셔가 더 쌓여가면서 운동할 마음은 잘 들지 않고 정신적 스트레스는 역..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