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당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성당과 비정규직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로버트? 지금 뭐 하시는 거에요? 무슨 일이에요?" 아내가 말했다. "괜찮아." 그가 아내에게 말했다. "이제 눈을 감아보게나." 맹인이 내게 말했다. 나는 그렇게 했다. 나는 그가 말한 대로 눈을 감았다. "감았나?" 그가 말했다. "속여선 안 돼." "감았습니다." 내가 말했다. "계속하게나." 그가 말했다. "멈추지 마. 그려." 말했다. 그래서 나는 계속했다. 내 손이 종이 위를 움직이는 동안 그의 손가락이 내 손가락에 딱 붙어 있었다. 살아오는 동안, 내 인생에 그런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때 그가 말했다. "이제 된 것 같은데. 다 그린 것 같아." 그는 말했다. "한번 보게나. 어떻게 생각하나?" 하지만 나는 눈을 감고 있었다. 조금만 더 계속 그렇게 있어야겠다.. 이전 1 다음